국내 4대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총력

TF구성하고 홍보 영상, 전시물 내걸고

기사승인 2022-07-06 1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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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현대, LG 등 국내 재계 4대그룹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았다. 이들 그룹은 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간외교관을 자처하며 박람회 유치에 투표권을 쥐고 있는 나라의 인사들을 초청하는 등 전방위로 뛰고 있다.

6일 LG전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TF는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등으로 구성했다. TF수장은 조주완 사장이 맡았다. LG전자는 역량을 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국내 4대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총력
LG전자

또 국내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월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LG베스트샵 매장 내 TV에서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현대도 이날 부산을 찾은 중남미 장·차관급 고위 인사 26명을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에 초청했다. 이들은 외교무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연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차 부산을 방문 중이다. 앞서 현대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4대그룹 중 가장 먼저 전담 조직을 꾸렸다. 

국내 4대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총력
삼성전자

삼성도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참석 중인 중남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5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멕시코의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삼성은 지난 1일 부터 부산시 내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 삼성 매장 등 총 23곳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전시물과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