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방문한 추경호 “추석 기간 가격 안정에 전력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22-09-08 1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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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방문한 추경호 “추석 기간 가격 안정에 전력 대응할 것”
8일 세종시 전통시장을 찾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 추석 성수품 가격과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세종 조치원 세종 전통시장을 방문해 과일과 건어물, 채소 등을 구입하며 성수품 가격과 판매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최근 농축산물 가격이 얼마나 변동했는지 묻고, 성수품 공급을 늘려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3주간 평시대비 1.4배 수준인 23만톤(t)의 성수품 공급을 계획했는데, 이날 기준 공급량이 이미 계획한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 부총리는 “정부비축 및 계약물량 방출, 소·돼지고기 도축수수료 지원 등을 통해 배추·무·마늘·양파 등 20대 성수품에 대해 이날 기준 누적 24만8000t을 공급해 당초 계획했던 23만t을 초과한 107.8%의 달성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역대 최대규모로 지원하고 1인당 할인한도 확대를 통해 실제 구매가격이 추가로 인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추석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