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아파트 분양가, 서울 내리고 전국 올랐다 

기사승인 2022-09-15 15: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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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아파트 분양가, 서울 내리고 전국 올랐다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와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쿠키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1.14% 상승해 1470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UHG)가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달 대비 1.14% 상승한 1469만82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2% 상승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730만900원, 수도권은 2030만82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달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4%, 12.91% 하락했고 수도권은 0.04%, 2.75%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전달 대비 0.12% 상승한 1543만74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보다 11.34% 상승한 수치다. 기타 지방은 전월 대비 2.87%, 전년 동월 대비 0.73% 오른 1204만1700원이다. 

한편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342가구로 전년 동월 1만1378가구 대비 26%가량 상승했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종을 제외한 기타지방의 신규 분양 가구 수는 1만14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은 2380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은 562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