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시군별 차등 없애야”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지사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시군별 차등 없애야” [힘쎈충남 브리핑]

제37차 실국원장회의서 “시군별, 타 시도와 차등 없도록 균형 잡아 달라”

기사승인 2023-06-05 16:28:50
'홍예공원 명품화' 범도민 릴레이 헌수 홍보 최선 당부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37차 실국원장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과 관련 시군별 차등이 없도록 균형을 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내년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인상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도내 시군은 물론 타 시도와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하고 있는 명예 수당 지급액 평균은 27만원 수준이나, 거주 지역에 따라 많게는 2배 가량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내 15개 시군 중 7개 시군은 명예 수당으로 도비 포함 23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8개 시군은 28만-4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거주지에 따라 수당이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며 “똑같은 참전유공자분들이시다.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명품공원으로의 재탄생 절차를 밟고 있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부터 범도민 릴레이 헌수가 시작됐다”며 “나무와 조형물 등은 헌수와 기부를 받아 도민들과 함께 공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관부서는 홍예공원 명품화의 전체적인 그림과 헌수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해 달라”며 “헌수 방법 등을 몰라서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향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전기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기업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며 “소관부서는 정부 동향을 기민하게 파악해 기회발전특구, 전기요금차등제 적용 모델을 정부에 제안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의 업무협약 사후관리 △중부·서부·동서 등 발전 3사 및 4개 시군(보령·당진·서천·태안)과의 발전소 주변지역 기업 우대기준 개정 업무협약 △2023 대백제전 △해외사무소장 선발 등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봄 출하 감자 역병 방제 철저” 충남농업기술원, 예방 안내 

최근 잦은 강우로 충남도 내 감자 주 재배지인 서산·당진 지역에서 감자 역병이 발생한 가운데, 도 농업기술원이 역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방제법을 제시하고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감자가 자라 골이 무성해졌을 때 서늘한 온도(20℃ 전후)가 지속되고 환경 조건이 상대습도 80%로 다습하면 감자 역병이 발생하는데 최근 잦은 강우로 발병 환경이 조성돼 역병 확산 우려가 크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감자잎의 뒷면을 살펴 서릿발 같은 하얀 균사와 흑갈색 병반이 보이는지, 줄기의 감염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엽병으로 확산되는지 확인 후 증상이 확인된다면 등록 약제를 살포해 병의 진전과 전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연구사는 “감자 역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려워 장마, 집중호우 등이 예보되면 비 오기 전후 7∼10일 간격으로 등록 약제를 살포해 역병의 발생·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좋다”라면서 “약제는 반드시 감자에 등록된 적용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TV와 손잡고 대백제전, 금산인삼축제 등 충남 관광지 홍보 

김태흠 지사(왼쪽)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과 ‘충남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한국정책방송원(KTV)이 도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영상 콘텐츠 제작·제공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한국정책방송원은 홍보 영상의 편성·방영, 지역 관련 보유 콘텐츠와 기술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도가 2023 대백제전, 금산세계인삼축제, 보령머드축제, 여름철 서해안 서핑 등 15초에서 2분 가량의 문화·관광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제공하면 한국정책방송원은 중간 광고 등의 형태로 송출한다. 

도는 한국정책방송원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개최 예정인 대표 축제로는 2023 대백제전을 비롯해 금산세계인삼축제, 보령머드축제, K-컬처박람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예산상설시장, 백마강 테마파크, 논산 선샤인랜드, 예당호 출렁다리, 공주 한옥마을 등 테마별 관광과 여름철 서해안 서핑, 청양 알프스 마을 등 계절·취향에 맞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으로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며 “한국정책방송원과 단순 일회성이 아닌 지속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은 “문화·관광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자체 노력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 정부 공공채널로써 케이티브이(KTV) 본연의 임무”라며 “지역 홍보 소통협력 차원에서 충남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널번호는 지니TV 64번, BTV 64번, LG 유플러스 64번, 스카이 Life 164번이다.

'4월 우수직원’에 박기석·-'5월 우수직원은 이재용 주무관

4월의 우수직원 박기석 주무관(왼쪽)과 5월의 우수직원 이재용 주무관.

충남도는 ‘4월 중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어촌산업과 박기석 주무관, ‘5월 중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교통정책과 이재용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4월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박 주무관은 국가 공인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산업 진흥구역은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는 서천군을 포함해 전남 2곳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박 주무관은 김양식(생산)-가공-유통까지의 김산업 가치 사슬(Value Chain)이 집약된 지역적 특성을 이용한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전통적으로 김 산업에 강세를 보이는 전남 5개 지역과의 경쟁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서천군에는 국비 25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되며, △생산 역량 △품질관리 역량 △수출 역량 중 특화된 기능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 

도는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에 따라 국내·외 경쟁력 확보 및 유통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김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5월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이 주무관은 충남형 엠(M)버스 개통을 통해 편리한 광역 생활권 조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고 출퇴근하는 대학생·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신설된 충남형 M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이용요금은 2000원이며 수도권 M버스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이 주무관은 충남형 M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국토부, 경기도, 평택시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등 끊임 없는 설득과 의견조율로 합의점을 도출해냈다. 도는 충남형 M버스 개통으로 수도권으로의 광역생활권 구축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기여하고 도 인구 유출 방지 및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폐교 이용 지역 활성화 위해 당진 우수사례 방문

충남도의회 폐교활용을 위한 연구모임이 5일 우수사례 확인을 위해 당진지역을 방문했다.

충남도의회 ‘폐교를 이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대표 편삼범)은 5일 폐교 활용 우수 사례 확인을 위해 당진지역을 방문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과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 등 연구모임 회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3차 회의의 연구용역 착수보고에 따른 용역 내용 보완사항을 점검하는 것으로 4차 회의를 시작했다. 

또한 폐교를 당진외국어교육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당진 면천초등학교 죽동분교를 방문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해당시설에서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 현황을 살폈다. 

이어 폐교 건물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미미술관’을 둘러보았다. 편삼범 의원은 “다양한 폐교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같은 우수 사례를 활발히 공유해 폐교를 지역 주민의 희망이 반영된 공간으로 전환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전국요리경연서 전원 수상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3 제24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창희, 양현서, 최진원 학생은 빵공예 부문에서 문화부장관상을, 김나금, 신영은 학생은 슈가크래프트 케이크 부문에서, 현소정 학생은 유럽빵 부문에서, 신민서, 박주연 학생은 빵공예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김아름, 임승묵 학생은 플레이팅 디저트 부문에서 은상에 올랐다. 

이처럼 호텔조리제빵학과가 제과‧제빵 등 디저트 부문에 강점을 보인 이유는 그동안 교내 실습을 통해 차곡하게 내공을 쌓은 덕분이다. 

실제 이 학과는 제과‧제빵실뿐만 아니라 실습실 등을 개방, 재학생이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대학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1학년 양현서 학생은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모여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한 결과를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찬 총장은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낸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기회로 학생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학교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하겠다”고 격려했다.

[동정]

박범인 금산군수는 7일 오후2시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군립도서관 청소년 명사 초청 특강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6일 오전 10시 나라사랑공원에서 진행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7일 오전 10시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수료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7일 오전 10시 한산모시관에서 열리는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사전 현장을 점검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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