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 ‘버돌’ 활약 앞세워 시즌 2승 신고 [LCK]

기사승인 2023-06-21 1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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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박, ‘버돌’ 활약 앞세워 시즌 2승 신고 [LCK]
리브 샌박의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 쿠키뉴스 DB

리브 샌드박스(리브 샌박)이 ‘버돌’ 노태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승을 신고했다. 

리브 샌박은 2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OK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크샨테’, ‘나르’ 등을 꺼내 맹활약한 노태윤의 맹활약이 빛났다. 리브 샌박은 시즌 2승(3패)째를 거두며 단독 7위에 올랐다. 반면 OK 브리온은 신예 ‘아이보리’ 정예찬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4패(1승)째를 기록하며 리그 9위까지 처졌다.

1세트 리브 샌박은 바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 2스택을 내리 쌓으며 앞서나갔다. 21분 OK 브리온의 역습에 크게 실점하는 듯 했으나, ‘테디’ 박진성(자야)의 극렬한 저항 속에 노태윤까지 화력을 뿜어내면서 전세를 뒤집고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승기를 잡은 리브 샌박은 이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지속해 상대를 두들겼고, 34분쯤 넥서스를 함락했다. 

2세트 브리온은 바론을 내주며 한 때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상단 2차 타워 공성을 위해 상대가 아군 진영 깊숙이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으로 이어 흐름을 바로잡았다. 28분엔 박진성을 잘라내고 바론까지 처치하며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37분쯤 한 차례 결정적인 패배 위기를 넘긴 이들은, 전열을 가다듬고 임한 40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드래곤 2스택을 내준 리브 샌박은, 20분쯤부터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오브젝트 균형을 맞췄다. 29분 바론까지 처치한 뒤에는 단숨에 중·하단 억제기까지 철거하며 가속 페달을 밟았다. 그럼에도 브리온 측의 저항이 미약하자, 내친김에 넥서스까지 두들겨 경기를 끝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