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23’, 4년 만에 재개… 11월 3~4일 개최

기사승인 2023-06-30 09: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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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23’, 4년 만에 재개… 11월 3~4일 개최
'2023 블리즈컨'이 미국 애너하임에서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이 4년 만에 재개된다.

블리자드는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2005년 처음으로 열린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신작과 기존 게임 소식이 대거 공개되는 연례행사다.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등이 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2020년엔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엔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2022년엔 사내 성차별 및 성추문 논란으로 전면 취소됐다. 

블리자드는 올해 블리즈컨에서는 대규모 설치물과 아트로 꾸며진 공간을 마련해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의 세계 속으로 빠져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장권 1차 판매는 오는 7월 9일(한국시간) 새벽 2시, 2차 판매는 7월 23일 새벽 2시에 시작된다. 
 
에이프릴 맥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는 “애너하임에서 다시 열리는 블리즈컨 2023에 참가할 모든 분들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올해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전역에 걸쳐 몰입감 넘치는 멋진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전세계 커뮤니티를 위해 블리즈컨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들은 무료로 생중계함으로써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으로 함께 하는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경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흥미진진한 계획으로 가득한 블리즈컨에서 모든 분들을 어서 만나뵙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게임은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만드는 장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야 하는 것이며, 블리즈컨은 바로 이를 기념하는 자리다. 블리즈컨을 멋지게 만들어 줄 주인공은 우리의 플레이어들이며, 현장에서 직접 참석하던 온라인으로 관람하던 상관없이 함께하는 모두에게 블리자드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