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후 부산 기장시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다양한 수산물과 해조류 등을 구매하며 최근 태풍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김 여사는 노점상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며 기장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다시마, 전복·성게 등을 시식·구매했다. 회센터에서는 사장님이 뜰채로 건져 올려 바로 손질한 가자미 회를 샀다. 이 외에도 과일, 건어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둘러보고 구매하며 시장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소비를 독려했다.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섰다. 김 여사는 정부가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많은 분들이 기장 등 지역과 고향을 방문하면서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가 도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환영해주신 시장 상인들께 감사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냈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