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제9대 총장에 전민현 박사 취임

지역 혁신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 만들겠다
국가교육 발전 공로로 '청조근정훈장' 받아

입력 2023-09-21 04: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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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전민현 총장(66)이 20일 제9대 인제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인제대 제9대 총장에 전민현 박사 취임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으로 면모를 갖추고 대학 설립 취지에 맞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사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대학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투명하고 건전한 행·재정 시스템을 갖추겠다. 지난 4년간 시행하지 못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학기관연구센터(IRC)'를 개설해 효율적인 대학의 운영 체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생과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해 소통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대학 구성원들간의 동행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제대 제9대 총장에 전민현 박사 취임

전 총장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청조근정훈장도 받았다. 청조근정훈장은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포상이다. 

전 총장은 한양대 금속공학과 학사를, 미국 켄터키 대학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연구혁신처장과 산학협력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 학장을 거쳐 제8대 인제대 총장을 역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