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 한 몸 처럼’...도계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경기 한 몸 처럼’...도계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9-21 14:44:43
지난해 9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상생 협약 가시화

충남도와 경기도는 21일 안산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공동 수거에 힘을 합쳤다.

충남도와 경기도가 21일 안산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공동 수거와 운반에 힘을 합쳤다.

도와 경기도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해양쓰레기 처리 업무 협의, 집하 해양쓰레기 운반, 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은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9월 맺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했다. 

상생 협약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을 통한 깨끗한 서해 조성’ 항목을 담고 있다. 

협약 이후 도와 경기도는 실무 담당자 협의 등을 통해 해상경계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운반·처리 약속을 재확인 하고, 대상지 결정과 합동 현지 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공동 행사는 도의 늘푸른충남호와 환경정화운반선, 경기도 전용수거선과 경기청정호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도와 경기도는 앞으로 해양 침적 쓰레기 공동 수거 행사를 개최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또 상생 협약 관련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운반·처리를 정기화 하고, 구역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계에 떠다니거나 침적된 해양쓰레기는 모호한 경계로 인해 수거·처리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공동 대응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협업 체계를 강화, 깨끗한 서해 바다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맺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을 통한 깨끗한 서해 조성을 비롯,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평택·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 등 9개 사항을 담고 있다.


충남도-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내년 현안사업 추진 ‘협력·소통’

충남도는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내년도 본예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충남도는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힘을 합쳐 대응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안의 원활한 의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조철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안건 보고를 통해 2024년 본예산안 편성 방향과 도정 주요 현안 등을 설명했다. 

도정 주요 현안으로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예타 면제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힘쎈충남 도정의 역점 사업인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등 도민이 가시적인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부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도정 현안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도의원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협력과 소통을 통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예산정책협의회의 정기적 개최를 통해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공모서 논산시 김종수 주무관 '대상'

충남도는 2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3회 충남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제3회 충남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논산시 김종순 주무관이 제출한 ‘신용카드 사용대장, 수기작성 노(NO)! 클릭 몇 번으로 오케이(OK)!’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단순·반복·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발굴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온라인 평가 및 전문성 평가를 진행해 총 10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으며, 이날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최우수상은 아산시 백승서 주무관의 ‘특근근무자 업무추진 급식비 지급 시 간편산출 업무’, 아산시 이경수 주무관의 ‘스마트 출장관리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경남 남해군 이경수 주무관의 ‘회신문서 생성, 비전자문서 접수, 인건비 업무 자동화’, 천안시 김훈아 주무관의 ‘앱을 활용한 출장결과보고서 사진 자동등록’, 아산시 문현서 주무관의 ‘기간제 근로자 급여 지급 자동 계산 프로그램 기능’이 이름을 올렸다. 

도는 수상한 아이디어 중 상위 3건(대상, 최우수상 2)은 올해 안에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은 “인공지능(AI)·데이터 시대에 발맞춘 행정 변화가 중요한 때”라며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서부시장서 수산물 소비촉진·물가안정 캠페인 

충남도는 21일 태안군과 함께 태안 서부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난 2일 서천 홍원항, 9일 홍성 남당항, 15일 공주 산성시장에 이어 21일 태안 서부시장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 캠페인과 동시에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는 도와 태안군, 태안군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지부 및 태안군지회,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상인연합회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태안 서부시장과 동부시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서해안 수산물인 도시락김과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홍보물품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도는 앞으로도 △23일 공주 2023 대백제전 △27일 서산동부시장, 보령중앙시장 △10월 5일 부여 백제문화관광단지 △10월 6일 서천 특화시장까지 연이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수 도 경제정책과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연이어 개최하다보니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유관기관 및 단체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곧 명절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 단체와 함께 우리 수산물 안전 및 착한가격 업소 이용 등을 더욱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등 9개 기관 온실가스 관측·연구 힘 합쳤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국립환경과학원 등 국내 9개 기관과 ‘온실가스 모니터링 분야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해 국내 9개 연구기관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태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온실가스 모니터링 분야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과 관측 결과의 공동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관측 연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동연구 분야는 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원·흡수원 특성 연구와 온실가스 관측 방법론 개발 등이다. 

각 기관은 이를 통해 국가와 지자체의 과학기반 탄소중립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5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온실가스 국제 공동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내외 온실가스 현황 및 관측 기술, 그리고 온실가스 관측망 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온실가스 관측은 탄소중립 정책의 수립과 효과검증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중요한 연구분야”라며 “앞으로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확대·강화로 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자전거 등록제 시행...무단방치땐 스티커 부착 

자전거 등록제 안내그림.   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21일부터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무단 방치 자전거에 식별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기로 했다. 

자전거 등록제는 자전거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관리하는 제도로 도난 방지를 주목적으로 한다. 분실 시에는 자전거 주인을 찾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당진시는 전국 최초 무단 방치 자전거 식별 스티커 부착을 시행한다. 스티커는 거치대 관리자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 수료 후 수령 가능하다. 

시는 “자전거 등록제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자전거도로 개설 및 편의시설 설치 시에도 참고 자료로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전 10시 충남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2일 오후 2시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리는 8회 충남 문해교육 한마당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2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 3분기 읍면장 회의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2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홍성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오후 5시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진행 중인2023금산인삼푸드 대도시 특별전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2일 오전 9시 30분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읍·면·동 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2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열리는 사랑나누리 현물 기탁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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