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유럽 최대 음악시상식 3개 부문 후보

기사승인 2023-10-05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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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유럽 최대 음악시상식 3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등 K팝 가수들이 유럽 최대 음악시상식인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MTV EMA)에서 수상 후보로 올랐다.

4일(현지시간) MTV EMA 측에 따르면 정국은 다음 달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정국은 지난 7월 발표한 노래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3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에 힘입어 주요 부문인 베스트 송에서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오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와 어깨를 견줬다.

비기스트 팬스 부문엔 정국과 함께 그룹 블랙핑크도 후보로 지명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여간 월드투어를 돌며 150만 관객을 동원했다. K팝 걸그룹 최대 규모다.

베스트 그룹에서도 K팝 가수들 활약이 돋보인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에스파가 후보로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베스트 그룹 외에 베스트 푸시, 베스트 K팝 부문에도 후보로 지명됐다. 베스트 푸시는 간판스타로 떠오를 자질을 가진 신예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열린 미국 MTV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이밖에 피프티 피프티,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가 베스트 K팝 트로피를 두고 다른 가수들과 경쟁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