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전국 각지를 방문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았다”며 “서천과 강릉, 부산, 제주 등 지역 곳곳을 방문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자를 격려했다”며 “우리 문화예술계 육성과 외국·지방정부 간 문화예술 협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전시관 관람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의자와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 출품이 확정된 최경란 교수의 ‘아세안 웨이’(ASEAN WAY) 등 주요 작품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 서구 유치원 아이들 20여명이 참여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더 리틀 큐레이터’ 행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 세계 45개국 1200여 디자이너·기업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