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함께해 전·현직 대통령이 참여한 추도식이 됐다.

윤 대통령은 26일 국립서울현충원 추도식 행사에서 개식사와 국민교육헌장 청취, 군악대 추모곡 연주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함께 묘소를 방문했다.

대통령 추도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하면 된다’ 가치와 한강의 기적 등을 소개했다. 또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추도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족,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김병민·김가람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이만희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이 자리했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