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6일 유족 대표 인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서 아버지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외 순방에서 오자마자 추도식에 참석해 준 윤석열 대통령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도식 준비를 위해 애써준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떠나신 지 44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곁에 계신 것 같다”며 “아버지가 일생을 바쳐 이루고자 하는 잘사는 나라를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앞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와 국민이 잘 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국민은 어려움을 이겨냈고 호국영령의 보살핌으로 오늘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버지와 저의 꿈이자 여러분의 꿈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미래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