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함안향교를 거닐다 [포토뉴스]

입력 2023-11-07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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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함안향교를 거닐다 [포토뉴스]


나태주 시인은 ‘11월’이라는 시에서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지만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이라고 11월을 말한다.


가을의 끝자락, 함안향교를 거닐다 [포토뉴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8일)을 앞둔 함안향교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소복하다. 가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기보다 잠시 멈춰서서 아직 남아있는 가을을 더욱 사랑해야겠다.


가을의 끝자락, 함안향교를 거닐다 [포토뉴스]


가을의 끝자락, 함안향교를 거닐다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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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