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에 전국최대 ‘광역환승센터’ 건립 추진 [힘쎈충남 브리핑]

천안아산역에 전국최대 ‘광역환승센터’ 건립 추진 [힘쎈충남 브리핑]

2029년까지 8700억 투입 연면적 48만㎡에 쇼핑·숙박시설 등 설치

기사승인 2023-12-13 16:54:46
도, 천안시·아산시·대도시권광역교통위·철도공사·철도공단과 협약

김태흠 충남지사가 13일 천안아산상생센터에서 열린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협약식에서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KTX 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 센터 내에는 쇼핑과 숙박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도가 펼치고 있는 R&D 융복합지구와 집적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대규모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신동헌 천안시부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등과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X 천안아산역은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KTX와 SRT, 일반 철도, 수도권 전철 등이 정차,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 요지다. 

2019년 기준 하루 이용객은 2만 4872명으로, 전국 고속철도 56개 역사 중 8번째로 많다. 

2026년 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하고, R&D 융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천안과 아산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최근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이 같은 배경에 따라 KTX 천안아산역에 대한 광역 교통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부지 규모는 KTX 천안아산역 동서측 유휴지 6만 6942㎡이며, 계획상 건축 연면적 47만 8152㎡는 전국에서 현재 가동하거나 추진 중인 광역복합환승센터 가운데 가장 넓다.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 7년이며, 추정 사업비 8693억 원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각종 절차 이행과 개발 계획 수립, 민간 사업자 유치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협약 기관 및 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운영한다.

천안·아산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관련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편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정책 총괄기관으로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 기관 간 업무를 조율하고 조언을 한다.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개발 계획 수립과 민간 사업자 유치 등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모델로 구축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키로 했다. 

도는 민간 투자자 확보 및 개발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 조속한 시일내 사업 시행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2025년 3월까지 마치고, 기관 및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지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준공 목표는 2029년으로 잡았다. 

충남도는 1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천안시, 아산시장 등과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태흠 지사와 강훈식 국회의원,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이준일 충남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의 인사말과 한국교통연구원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 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의식, 현장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세계적인 트랜드로, 연간 8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충청권 교통 허브인 천안아산역도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백화점·호텔·의료·오피스 등 여러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백제전 효과 충남관광객 9월까지 2197만여 명으로 13% 증가
 
대백제전 효과로 충남도 내 주요 관광지점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내 주요 관광지점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관광객 수는 2197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945만 5000여 명 대비 13%(252만여 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분기까지 2149만 3000여 명과 비교해도 2%(48만 2000여 명)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는 △독립기념관 106만 4327명 △간월암 86만 5023명 △백제문화단지 61만 6552명 △대둔산 57만 418명 △현충사 53만 4166명 △예당호 출렁다리 50만 940명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49만 1116명 △해미읍성 47만 6679명 △국립부여박물관 46만 5280명 △탑정호 출렁다리 43만 6940명 등 순이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백제문화단지는 ‘2023 대백제전’ 효과로 전년 동기 19만 6275명 보다 214%(42만 277명) 급증했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인삼박물관, 거북이마을, 조류생태전시관, 유관순열사 생가 등 총 44곳이다. 

반면, 50% 이상 감소한 곳은 고마아트센터, 임립미술관, 사계고택, 세계꽃식물원, 모덕사 등 5곳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부여가 267만 5804명으로 전년 158만 8116명 대비 68% 증가했으며, 홍성은 36%(7만 7309명) 증가한 29만 3811명, 논산은 142만 6254명으로 34%(36만 19명), 천안 236만 3047명으로 21%(41만 3119명), 청양 82만 8881명으로 17%(12만 2215명)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수요에 발맞춰 충남 한달살기, 휴가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철저히 대응 할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방문의 해 및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운영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제43회 충남 4-H대상에 박세근·배연주 씨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제43회 충청남도 4-H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 4-H회와 1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제43회 충청남도 4-H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4-H대상은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농촌 및 4-H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과 지도자 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박세근(아산시) 씨, 배연주(부여군) 씨가 남녀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를 비롯해 △지(知)상 임성환(홍성군) 씨 △덕(德)상 남기원(서산시) 씨 △노(勞)상 손주현(당진시) 씨 △체(體)상 김기태(천안시) 씨 △지도자상 김옥연(공주시) 씨 △단체 부문 대상 아산시4-H연합회 △기관상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등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4-H대상을 포함해 도지사 표창 13점, 도의장 표창 20점, 관계기관·단체장 상 13점 등 총 74점의 시상이 이뤄졌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충남의 농업·농촌 발전과 4-H이념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신 모든 수상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4-H회를 중심으로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한 청년 농업인 발굴·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 10년 앞 1,000만 관광도시 꿈꾼다...개발계획 확정 

예산군이 지난 12일 군수실에서 ‘예산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산군은 2033년까지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머물고 싶은 복합힐링관광도시 예산’의 비전을 담은 ‘예산군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군수실에서 군 주요부서장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결과 ▲핵심테마 거점개발 ▲관광콘텐츠 고도화 ▲관광브랜드․홍보 강화 ▲거버넌스 및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과 60개 세부사업이 마련됐다. 

세부사업으로는 예당호 액티비티 거점개발을 위해 예당호 어린이모험시설 설치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덕산 치유․웰니스 거점개발사업으로 힐램핑 스파타운 조성 등 4개 사업, 신례원 복합문화공간 거점개발사업으로 예술인 창작체험촌 조성 등 4개 사업, 예산중심 생활관광 거점개발사업으로 뉴트로 테마골목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제시됐다. 

또한 관광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예당관광지 바닥분수 조성 등 25개 사업과 관광브랜드․홍보 강화사업으로 예산관광 통합 가이드라인 개발 등 11개 사업, 거번넌스 및 생태계 구축사업으로 문화관광재단 설립 등 8개 사업을 발굴했다.

군은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2,01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국․도비 확보에 전심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서해안 대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서 인생샷 찍어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모습.

홍성군이 민선8기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을 위해 서부 해안에 대규모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며 인스타 감성의 포토 존을 설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관광자원에 대한 대규모 시설 사업들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관광 브랜드화하기 위해 관광지로써 완성도와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시설을 단계별로 하나씩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 설치된 대형 글자조형물은 관광객들에게 홍성군의 대표 관광지로써 상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남당항 인증샷을 위한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원 내 바다 전망을 저해하고 있는 회색빛의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들을 아름다운 경관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하여 옹벽에 천수만 배경의 노을을 그리고 푸른 파도가 치는 해변을 입체감 있게 트릭아트로 연출을 함으로써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췄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남당항에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도입하여 야간관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을 군 대표관광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조성된 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사진들이 널리 퍼져 남당항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접견실에서 열리는 2023년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14일 오후 2시 아산 모나밸리에서 열리는 제60회 충청남도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4일 오후 3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4일 오후 1시 청 내 추사홀에서 열리는 예산군 문해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4일 오전 11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서울시 마포구)에서 열리는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정기총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4일 오후 2시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희망2024나눔캠페인’ 집중모금 행사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오전 10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서천군수배 장애인 어울림 슐런대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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