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중국 외자판호 획득

중국 출시명은 모광쌍용…퍼블리셔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기사승인 2023-12-23 19: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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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중국 외자판호 획득
미르M 이미지.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미르M’이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미르M은 지난 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로부터 ‘모광쌍용(暮光双龙)’이라는 이름으로 외자 판호를 받았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허가증이다.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지난 22일 외국산 게임 40종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중 위메이드의 미르M(중국명 모광쌍용, 暮光双龙)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르M의 중국 퍼블리셔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퍼블리셔가 정해지면 외부에 알리겠다는 것이 위메이드 측 입장이다.

미르M은 2022년 6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로, 위메이드의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이 담긴 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선택해 전략과 전술의 중요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판호 발급도 기다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앞서 내년 2분기 미르4를, 내년 4분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두 작품은 현재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미르4와 미르M의 판호 발급을 자신한 바 있다.

한편 미르M 이외에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외자판호를 함께 발급받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