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2024학년도 수능 과탐의 표준점수 최고점자(8과목 합산) 가운데는 남학생이 71.3%, 여학생이 28.7%였다. 남학생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여학생이 우세했다. 2024학년도 수능 사탐 표준점수 최고점자(9과목 합산)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59.1%였다. 국어영역의 경우 2024학년도 표준점수 최고점자 가운데 남학생이 53.1%, 여학생이 46.9%로 남학생이 약간 많았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서 수학이 공통과목 체제로 전환되면서 수학에서 여학생의 고득점이 더 어려워지고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함께 치러야 하는 탐구영역에서도 여학생들이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8수능을 치르는 학년(현 중2)에서는 이러한 점을 향후 학습전략 수립에 참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