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각계 '우주항공청법 통과' 환영…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약속

입력 2024-01-09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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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이 마침내 9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남 각계 각층에서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축하했다.

먼저 경상남도의회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경남각계 '우주항공청법 통과' 환영…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약속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은 경남경제 번영을 위한 숙원사업"이라며 "법 통과를 환영하며 성공적인 개청, 우주항공산업 도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경남도는 정부 및 사천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하고 "성공적인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남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법 통과에 총력을 펼친 경남 경제계도 국회 통과를 환영했다.

경남각계 '우주항공청법 통과' 환영…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약속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경남을 점찍어 두고 발의됐던 법률안이 오랜 기간의 진통 끝에 결실을 맺었다"며 "지역민과 경제계는 수차례 건의문을 발송했고 국회를 직접 찾아 호소하며 지역의 하나 된 목소리와 힘을 보여줬기에 그 결과가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제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우주항공청이 하루빨리 지역 내에 개청돼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도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우주항공산업에 필요한 연구인프라와 부품, 엔진, 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 창원시도 협력을 약속하며 환영했다.

경남각계 '우주항공청법 통과' 환영…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약속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제 경남은 우주를 향한 위대한 도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우주항공산업이 창원에서도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도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우주항공청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성명서를 내고 "사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도민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사천 우주항공청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설립 예산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