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충남지역 글로컬대 선정 강력 촉구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지사, 충남지역 글로컬대 선정 강력 촉구 [힘쎈충남 브리핑]

도내 대학 총장 간담회서 이주호 사회부총리에 탈락 유감 표하고 지원 촉구

기사승인 2024-01-15 16:24:59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 지원도 적극 요구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지역 대학총장 간담회에서 김주호 사회부총리,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대학 총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15일 충남도청을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충남소재 대학의 글로컬대학 탈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 뒤, 지역 내에서 최소 3곳 이상은 선정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만나 환담을 가졌다. 

이 부총리는 이날 내포신도시 가람유치원 방문, 대학 총장과의 간담 등을 위해 충남을 방문했다. 

환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탈락을 꺼내들며 “대전과 세종, 충남은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한 곳 정도는 선정됐어야 했다”라며 “우리는 다들 화가 많이 나 있다”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평가 및 심사를 전문가와 대학교수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결정은 교육부가 권역별로 선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며 “열정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온 충남을 먼저 선정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와 도내 대학 총장 간 간담회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글로컬대학 30곳 중 우리 지역에서는 적어도 3개 정도는 선정됐으면 한다”라며 올해 선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총장님들도 뼈를 깎는 대학 혁신을 추진하고,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재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1개 대학 당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지역 대학총장 간담회에서 각 대학들에 혁신을 당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에 천안, 당진, 홍성·예산 등 3개소를 선정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도 관심을 갖고, 전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라이즈 사업에 대해서는 “충남도는 재정을 따로 마련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게 지원하고, 구조조정을 대학에 요구할 것”이라며 “교육부의 사업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서울로 가는 이유는 대학과 좋은 직장 등이 있기 때문이지만, 충남에는 대기업이 많고, 우리 도는 계약학과 등을 추진 중”이라며 “교육부의 결정과 생각, 목표와 방향을 충남이 먼저 실현하고, 매맞으며 안착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교육은 지역사회 혁신의 핵심이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뜻”이라며 “충남이 시작은 늦었지만, 도지사의 의지가 강하고, 잠재력과 리더십, 가능성이 큰 만큼,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라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충남연구원 내에 ‘지역을 살리는 대학, 대학을 살리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충남라이즈센터 문을 연 바 있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 설계 공모 유니트유에이 응모작 당선

(가칭)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축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가 그룹 유니트유에이의 응모작 모형.

충남도는 ‘(가칭)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축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접수된 23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4일 1차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5개 작품을 선정했고 9일 2차 심사 등 치열한 토론과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는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21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건축계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건축가 그룹이다. 

당선작인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작품은 건축물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가장 적절한 해석으로 건축적 제안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미래 세대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이고 활력적인 활동 공간을 제시해 호평받았다. 

특히 가변성이 극대화된 중앙 광장(콩코스·concourse)과 2·3층 공간으로 연결된 입체적 다리(브리지·bridge)는 조형적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설계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 계획인 (가칭)충남여성가족플라자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내포신도시)에 부지비 포함 총 494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4층(연면적 84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건물 내 주요 시설은 △청소년 동아리실, 스튜디오, 수다카페 등 다양한 청소년 친화·활동 공간 △여성가족 정책연구실 △소모임실 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모든 심사 과정을 도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였다”라면서 “최종 선정작은 다이내믹한 공간 구성으로 청소년의 창의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도 특사경, 16일부터 설 맞이 성수품 합동 단속 

원산지표시 단속 모습.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설 명절에 앞서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성수품 제조·유통·판매업체를 합동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명절 성수품 원산지 표시 위반, 위생관리 위반, 부정 유통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추진한다. 

합동 단속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로 구성했으며, 단속 대상은 도내 설 성수품 제조업체와 대형마트 등 유통·판매업체 등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불량 식품 제조 및 부정 유통 등의 불법행위이며, 합동 단속반은 영세한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현장 홍보와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명절에는 선물 및 제수 등의 수요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불량제품의 제조·유통 가능성도 커진다”라며 “소비자가 도내 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강력히 단속해 도민 생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복수학위제·어학연수 위해 13명 캐나다로 출국 

충남도립대 전경.

충남도립대학교는 재학생 13명이 ‘동계 어학연수 및 복수학위제’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동계 어학연수는 경찰행정학과 하예진, 토지행정학과 이한이‧배소윤, 소방안전관리학과 김어진, 건설안전방재학과 김재은, 환경에너지학과 문병조, 전기전자공학과 이환희, 컴퓨터공학과 박규호, 자치행정학과 박혜련, 작업치료학과 임현균 등 10명이 선발됐다. 

선발학생은 이날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해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복수학위제는 어학능력과 실무적 역량을 동시에 배양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들은 캐나다 협력 대학에서 2∼3년 전공 과정을 배우고 학위도 취득할 예정이다. 

선발 학생은 건축인테리어학과 김민성‧김대성, 호텔조리제빵학과 고현필 학생 등 3명이다. 

김용찬 총장은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캐나다 우수대학과 협약을 맺고 어학연수‧해외인턴십‧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예산군, 참전명예수당 올해부터 24만→40만원으로 인상

예산군청 전경.

예산군이 참전명예수당을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달라지는 제도를 소개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보건·복지 분야 9건 △행정 분야 2건 △ 고용 분야 2건 △농업·축산 분야 5건 △도시·건축·교통 분야 3건 △교육·문화·생활편의 분야 5건 등 총 26건이 달라진다. 

먼저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참전명예수당이 기존 군 25만원, 충남도 3만원에서 군 30만원, 충남도 10만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보국수훈자에 대한 보훈명예수당이 5만원씩 신규로 지급된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제를 시행해 관내 44개소가 설치되며, 기준에 부합하는 6·25 참전유공자에 대해 5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이 지원된다. 

행정 분야에서는 민원서식 작성예시를 정보무늬(QR코드)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민원실에 비치하며, 무인민원발급기 12대에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용 분야에서는 사업신청일 기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군민을 대상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운영하며, 청년 전입근로자에 대한 지원 규모를 기존 40명 10가구에서 75명 15가구로 확대한다. 

농업·축산 분야에서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과 청년농업인 역량강화교육 및 영농정착기술 지원이 새롭게 운영되며, 우유바우처 시범사업과 농기계임대 운반 서비스가 각각 시행된다. 

도시·건축·교통 분야에서는 섬김택시 대상마을을 기존 76개 마을에서 90개 마을로 확대하고 건축 인허가 정보공개 서비스를 신규 제공하며,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을 확대해 기존 어린이 안전세트 및 영유아용 카시트에 주니어용 카시트를 추가한다. 

교육·문화 ·생활편의 분야에서는 식품접객업소 주방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연마스크 지원, 옥내배관 세척사업, 도서관 방문의 날 운영, 국민체력 출장인증센터 운영 등을 신규 추진한다. 

최재구 군수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살기 좋은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제도가 신설되고 추가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에게만 정부가 지원했던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용을 올해부터 소득기준 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정부지원에 제외되었던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홍성군 6개월 거주자에 한해 시술비 본인부담금 일부 지원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 및 금액은 신선 배아는 9회, 동결 배아는 7회, 인공수정은 5회까지 총 21회로, 여성의 나이와 시술 종류에 따라 1회당 20~1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홍성군보건소 및 온라인(정부24)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보건소 가족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청 내 3층 해나루 홀에서 열리는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지구 당진시지회 2024년 1월 월례회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6일 오전 9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직무교육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6일 오후 2시 30분 문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6일 오전 10시 제원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를 주재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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