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라시맨틱스→라이프슈티컬, 제약바이오 신사업 본격화

항생제·면역억제제 생산…항암제 생산도 준비

기사승인 2024-01-16 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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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라시맨틱스→라이프슈티컬, 제약바이오 신사업 본격화
라이프슈티컬 로고. 라이프슈티컬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가 ‘라이프슈티컬’로 사명을 바꾸고 제약바이오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라이프슈티컬은 제약바이오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라이프슈티컬은 삶(Life)과 의약품을 뜻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다. 예방적 관점의 건강관리를 넘어 삶 전반을 치료하는 과정을 아우르는 의미를 담아 모기업 라이프시맨틱스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라이프슈티컬은 라이프시맨틱스가 100% 출자해 지난 2022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원료 유통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의약품원료 제조기업 세레스에프엔디를 영업 양수해 제약바이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고생산 균주 개발 및 발효 기술, 고순도 정제 공정 등을 토대로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을 비롯한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유방암과 신장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암제 ‘에베로리무스’ 생산도 준비 중이다.

이병주 라이프슈티컬 대표는 “해외 제약사와의 원료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라이프슈티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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