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폭설·강풍’ 멈춰버린 제주공항
제주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23일 제주국제공항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에 폭설이 내린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이날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273편(출발 128편·도착 145편)과 국제선 18편(출발·도착 각 9편) 등 총 291편이 결항됐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458편과 국제선 40편 총 458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제주에 폭설이 내린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공항 측은 이날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활주로를 폐쇄하고 밤사이 쌓인 눈을 치우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지만 항공사들이 폭설과 강풍으로 결항 결정을 내렸다. 제주에 폭설이 내린 23일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항공사 대기 창구가 항공권을 구하려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한라산도 30cm의 적설량을 기록해 국립공원 7개 탐방로도 폭설로 완전히 막혀 입산이 금지됐다.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