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기축제 '문화관광축제 예비 축제'로 지정 [김해소식]

입력 2024-01-29 17:42:56
- + 인쇄
김해시 대표 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2024~2025년) 예비축제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제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전국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자격 여부와 개최 실적 등을 검토해 총 20개 축제를 예비축제로 최종 지정했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경남도 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문화관광축제 예비 축제'로 지정 [김해소식]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김해 분청도자라는 특수한 콘텐츠의 역사적 정통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시의 김해 분청도자기축제는 다양한 도자 전시 체험으로 도자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자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예비 축제에 지정됨으로써 2년간 축제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축제아카데미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2026년-2027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 자격도 갖게 됐다.

분청도자기축제는 매년 10월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분청 도자기스쿨과 도자기 발굴체험, 우리가족 도자기만들기 대회 등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는 관람객 수가 5000여명이나 증가했다.

시는 올 축제에는 김해방문의 해와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볼거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  '2024 불가사리' 공연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예술인지원사업인 '2024 불가사리'가 선보인다. 이 사업은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연부문 지역예술인 공모를 진행해 총 20개 팀을 선정했다. 

2월부터는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총 20개 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문화관광축제 예비 축제'로 지정 [김해소식]

올해 첫 공연은 김해아트소사이어티의 '피아노선생님이 들려주는 국악이야기'다. 이 공연은 2월17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불가사리'는 김해 공연예술인들의 활동을 돕는 김해문화재단의 대표사업이다. 2023년 대한민국 문화재단박람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김해문화재단 측은 "공연 '불가사리'는 지역 예술인과의 협력과 관객들과의 소통, 재단 직원들의 열정이 뭉쳐진 하나의 장"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서부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