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 전문 기업 디알젬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뷰노는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디알젬에 공급한다. 디알젬은 전체 엑스레이 장비 라인업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탑재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디알젬은 전 세계 진단용 일반 엑스레이 시장에서 연간 생산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의료장비 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AI 솔루션이 탑재된 엑스레이 장비를 북미, 유럽, 중동 등 기존 디알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은 AI를 활용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디알젬과의 협업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제품 연동성을 입증해 온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보다 폭넓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성과를 늘리기 위해 제품별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X-ray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X-ray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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