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짙은 안개에 갇힌 여의도 국회 [쿠키포토]
19일 서울시 강변북로에서 바라본 국회가 희미하게 보인다.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가 예보된 19일 서울시 강변북로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에 안개가 자욱하다. 19일 서울시 동작대교 아래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이 지역이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고 가시거리 200m 이내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서울시 망원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가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안개가 가장 짙은 곳은 강원 산간으로, 미시령에선 가시거리가 110m다. 충남 천안에서는 160m, 상주 200m, 세종 고운 210m, 대구 군위 290m, 인천 340m, 서울 400m의 가시거리가 확보됐다. 맑은 날과 비교하면 시야가 답답한 수준이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을 제외하고 오후부턴 안개가 걷힐 것으로 예보했다. 19일 서울시 강변북로에서 바라본 여의도가 안개로 자욱하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