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든든한 버팀목 돼달라”

기사승인 2024-02-2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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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든든한 버팀목 돼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환자를 위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한다”며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이처럼 점검했다.

한 총리는 경찰병원 의사, 간호사, 직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입원 병동을 찾아 근무를 하다 부상을 입은 경찰 입원환자도 찾아 위문했다.

한 총리는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야 한다”며 “힘드시겠지만 평일 진료 시간 확대, 주말‧휴일 근무,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비상조치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병원마다 유연한 인력 관리를 통해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가 인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