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현재 공천의 결과로 ‘쇄신공천’을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하위 감산을 포함한 경선 결과가 난 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22일 공천 브리핑을 통해 ‘쇄신공천’ 비판이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선이 다 끝나봐야 어느 정도 쇄신이 이뤄졌는지 알 수 있다”며 “남은 지역에 어떻게 (쇄신을) 담아낼지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쇄신 목적으로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인위적으로 배제하면 언론에서 시스템 공천이 다 깨졌다고 비판할 것”이라며 “쇄신할 부분은 하위 10~30%에서 결론이 나는 구조다. 경선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쇄신이 없다고 비판하는 것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입장에서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 현안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심사 보류 지역’에 대해서는 “공관위에서 아직 결론을 못 내고 있다. 선거구 조정 지역도 있는 상황”이라며 “예측이 가능한 곳은 오늘 중 논의를 해보려 한다”고 답했다.

또 ‘강남과 대구·경북 후보 결정 시기’에 대한 질문에 “계속 논의 중이다. 일부러 발표하지 않는 지역은 없다”며 “결론이 나면 그때그때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례정당 대표 당직자 내정’에 관해 “비례정당 대표로 당직자를 하겠다는 부분은 어제 공지를 드렸다”며 “지도부를 누구로 구성할지는 내일 확인해보면 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주 국회 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 논의는 구체적으로 듣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