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업계 첫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 外 흥국생명·농협손보 [쿡경제]

기사승인 2024-02-27 1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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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는‘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 흥국생명은 80세 이후 발병하는 암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암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에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3행(行) 3무(無) 실천운동‘을 실시했다.

DB손보, 업계 첫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 外 흥국생명·농협손보 [쿡경제]

DB손해보험, 업계최초 자동차보험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 출시

DB손해보험은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는‘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에 위로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국내의 반려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늘면서 반려동물의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나, 이를 대비하여 별도로 펫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친 경우, 물적 손해로 간주하여 가해차량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 담보로 보상이 되어 왔다. 이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가해차량의 과실 정도에 따라 제한된 보상만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운전자 본인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DB손해보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기 어려웠던 반려동물의 피해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 상품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차대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부상시에는 50만원, 기본형 플랜 가입 기준) 보상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반려동물 피해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전용 특약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DB손보, 업계 첫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 外 흥국생명·농협손보 [쿡경제]

흥국생명, ‘80세 이후’ 대비하는 암보험 출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80세 이후 발병하는 암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암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까지 보장하는 기존 암보험 가입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80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암 진단 및 소액암 담보를 기본형과 체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나이에 관계없이 보장금액이 동일하다. 반면 체증형은 80세 이후 암 발병 시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80세 이전에 발병할 경우에는 20%만 지급한다. 대신 보험료가 기본형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기본형이 신규 가입 고객용이라면 체증형은 80세 만기 상품을 보유한 기가입자용이다. 상당수의 기존 암보험 상품들이 80세 만기로 판매됐지만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80세 이후를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1월 발표한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남자·여자 평균수명은 각각 86.3세, 90.7세다. 5년 전에 비해 각각 2.8세, 2.2세 늘었다.

수술·약물치료·방사선치료 등 대표적인 암 치료를 하나의 특약으로 통합한 것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2천만원의 암주요치료비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연 1회 최대 5년,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특약 통합을 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가입금액은 감액하지 않았다.

보험 가입 직후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면책기간도 업계 평균인 90일에서 60일로 줄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유방암·전립선암·비침습방광암·대장점막내암도 일반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기본형 상품의 월 보험료는 40세 남자, 20년납, 주계약 1천만원, 암진단 2천만원, 소액암 400만원으로 설계 시 3만 7600원이다. 동일 조건의 체증형은 1만 9880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나이와 가입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가족 2명 이상 가입 시 가족 모두 보험료를 2% 할인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권용철 상품개발팀장은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어서고 있지만 50대 이상 암보험 가입자의 90%가 80세 이후에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며 “80세 체증형은 기존 암보험 상품의 보장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DB손보, 업계 첫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 外 흥국생명·농협손보 [쿡경제]


NH농협손해보험, 3행(行)3무(無) 실천운동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에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3행(行) 3무(無) 실천운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3행 3무 실천 운동‘은 범농협 캠페인으로 전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천해야할 3행(行)은 임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사항으로 청렴·소통·배려를 의미하며, 근절해야할 3무(無)는 사고·갑질·성희롱과 같은 직장 문화를 뜻한다.

이날 농협손보 서국동 대표이사는 3행3무 실천을 결의한 후,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3행3무의 문구가 담긴 ’마우스패드‘를 나눠주며 평소 업무에서 늘 청렴함을 잊지 않기를 강조하였다.

서 대표이사는 “3행3무 실천운동을 통해 건전한 직장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전 임직원과 함께 윤리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