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메트로타워·서울로타워 매입완료 外 KB국민카드·미래에셋운용 [쿡경제]

기사승인 2024-03-19 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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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 나란히 소재한 메트로타워, 서울로타워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Gov-Tech(공공분야 기술혁신) 스타트업인 웰로와 손잡고 KB Pay 내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를 오픈했다.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이지스, 메트로타워·서울로타워 매입완료 外 KB국민카드·미래에셋운용 [쿡경제]

이지스, 메트로타워·서울로타워 매입완료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역 일대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본 프로젝트의 개발 주체인 ‘와이디816피에프브이’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 나란히 소재한 메트로타워, 서울로타워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329200)’ 총보수를 연 0.08%로 인하한다

메트로타워(연면적 4만1139.6㎡)와 서울로타워(2만7897.5㎡)는 서울역 8번 출구에 나란히 위치한 빌딩으로, 뒤편의 밀레니엄 힐튼 부지와 연결되어 남산 백범공원까지 바로 이어지는 ‘남산의 입구’를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힐튼 부지의 정비계획안을 승인한 데 이어, 전체 개발 계획의 큰 축을 담당할 두 빌딩의 매입까지 완료하게 됨으로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세부 건축허가 등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을 시민에게’라는 모토로, 서울역에서 남산 힐튼까지 전개되는 지역 일대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축구장 1개 크기(약 7000 ㎡)의 공개녹지가 조성되며,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형 보행로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남산입구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 오피스와 호텔 및 쇼핑 시설 등 약 46만㎡ 규모의 대규모 복합 시설이 들어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5년후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복합단지가 IFC에 이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피에셋’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로피에셋’은 시장 경기와 관계없이 높은 자산가치가 유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뉴욕 허드슨야드나 지난해 말 완공된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처럼 녹지공간과 복합 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도심개발은 최근 도심재생의 세계적 추세이며,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 된 서울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국가 중앙역 앞에 산이 펼쳐지는 서울만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한국 최고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집약한 3세대 오피스, 국내 최초로 진출하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에어리어 매니지먼트’모델을 선보일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3세대 오피스는 단순한 업무 공간 제공에서 나아가,  IoT기술과 로보틱스등 최신 기술을 오피스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준공을 마친 ‘팩토리얼 성수’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보인 첫 3세대 오피스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미 2022년 힐튼호텔 매입 과정에서 노조와 지원 상생안을 빠르게 도출한 바 있다. 또한 힐튼이 건축사에서 가지는 의미와 건축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여, 기존 로비 등 핵심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보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 실행방안을 설계사와 논의 중이다. 
이지스, 메트로타워·서울로타워 매입완료 外 KB국민카드·미래에셋운용 [쿡경제]

KB국민카드, KB Pay에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 오픈

KB국민카드가 Gov-Tech(공공분야 기술혁신) 스타트업인 웰로와 손잡고 KB Pay 내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오픈을 통해 약 1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KB Pay와 웰로가 수집한 1500여개 기관의 10만건 이상의 정책이 맞물려 정책지원금을 희망하는 개인과 정부정책의 소통 통로가 확대됐다.

특히 정책지원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청년(2039세대)정책에 해당되는 KB Pay 약 350만 고객들은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미취학아동 육아수당 △미취업자 지원금 △사업청년 월세 지원금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금 △맞벌이 가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되는 정책자금을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다.

맞춤형 정책지원금 정보를 받으려면 KB Pay 앱 ‘자산 탭’>‘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정책지원금 조회’에서 웰로 회원 가입을 하면 되며, 가입 시 입력하는 개인 프로필을 기반으로 나에게 꼭 맞는 정부지원금 정책 발생 시 KB Pay 푸시메시지로 안내해준다.

서비스 오픈에 맞춰 이달 19일부터 5월31일까지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KB Pay 머니 100원이 적립되며, 가입고객 대상 경품 응모행사로 △LG스탠바이미 3명 △KB Pay 머니 3만원 100명 등 총 103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KB Pay 앱 내부 웰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금 수기공모전을 20일부터 개최하는데 학생, 구직자, 청년, 창업자, 육아 다섯 분야에서 우수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부문별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20만원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는 지원이 필요한 고객 대상 맞춤형 정책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KB Pay에 선보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웰로는 KB Pay라는 든든한 회원 가입 및 홍보 채널을 확보해 양사가 상생협력 구조를 만들어냈다”며 “2분기에는 민간앱 최초로 과기부 사업에 선정된 청년맞춤형프로그램에 해당되는 청년 전용 서비스 신청도 구현하는 등 고객과 사회에 감동을 전하기 위해 웰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스, 메트로타워·서울로타워 매입완료 外 KB국민카드·미래에셋운용 [쿡경제]

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총보수 0.08%로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329200)’ 총보수를 연 0.08%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총보수를 연 0.29%에서 0.08%로 인하한다.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이자,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리츠 ETF다. 18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3,784억원이다.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 리츠 ETF로 자리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총보수 인하를 결정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고 있고, 리츠 배당 확대 법안 통과 등 시장 호재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등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해당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소액으로 부동산이나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연 6%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2023년 누적분배율은 6.94%로, 국내 상장된 전체 월배당 ETF 중 4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커버드콜 전략 상품을 제외하면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략ETF운용본부 한유진 매니저는 “리츠 시장 회복 기대감과 월배당 ETF의 인기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총보수를 인하하게 됐고, 앞으로 더욱 수수료 부담 없이 연금 계좌 등을 통해 장기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