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올해 장학·사회사업 20억원 지원

입력 2024-03-22 2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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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국제의료재단(의장 하충식)이 올해도 2024년 장학사업 및 사회사업을 20억원 규모로 이어간다.

창원한마음병원과 필봉장학재단의 올해 사업 규모는 20억원으로 지난 1월부터 올해년도 장학·사회사업에 착수한 창원한마음병원은 인류애의 실천을 목표로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가야대학교, 마산대학교, 문성대학교, 창신대학교, 한양대학교, 부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조선대학교에 9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 함양, 부산의 초·중·고교 등에는 장학금을 우선 지급했다. 부산 초·중·고교 16명에 총 1260만원을 후원했고, 창원 및 함양 내 초·중·고교 등 27개 학교와 1개 보육시설을 포함해 40명을 대상으로 총 2210만원을, 진해고 20명을 대상으로 1000만원을, 창원남고 10명을 대상으로 500만원을, 진주고 20명에 총 10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올해 추가로 창원성민여자고등학교에 총 10명을 대상으로 500만원이 지급됐다.

창원한마음병원, 올해 장학·사회사업 20억원 지원

지난 20일 진행된 진해고등학교 장학금 수여식에는 한마음의료원 하창훈 의료원장이 현장을 직접 찾았다. 진해고등학교는 하창훈 의료원장의 모교로 지난 2021년 6억원 약정을 체결한 후 3년째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하창훈 의료원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이 누군가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창원한마음병원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의과대학 진학자’ 38명에 대해 장학증서 및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이밖에 올해 사회사업으로는 계절별 저소득층 아동복지사업에 총 6억원의 예산을 포함해 장학·사회사업 총예산은 20억원, 전체 장학·사회사업 수혜 인원은 1만8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의장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사회사업은 그 어떤 일보다 귀중하다"며 "꿈을 가진 자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필봉장학재단은 1975년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 부친과 하두현 이사장이 사재를 모아 세운 것으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의 면학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올해로 49년째 이어지는 향토장학재단이다. 



◆캄보디아 시아누크주 방문단,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방문

창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 캄보디아 시아누크주 방문단은 21일 보건의료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창원시 방문 기간중 이뤄졌으며 딤뷔 캄보디아 시아누크주 행정부국장을 포함해 토우 세이하 부주지사 보좌관, 창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는 김종우 진료처장, 김태한 대외협력실장, 김영수 공공보건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올해 장학·사회사업 20억원 지원

방문단은 병원에 대한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고 병원을 방문하는 캄보디아 이주민의 의료 지원 안내 등 여러 진료 지원 방안에 대한 협조를 논의했다.

김영수 공공보건사업실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보건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