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누가 될까”…의협 오늘 새 회장 선출

결선 진출 두 후보 모두 의대 증원 반대
오늘 오후 7시 이후 당선인 발표

기사승인 2024-03-26 05: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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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누가 될까”…의협 오늘 새 회장 선출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새로운 대표를 선출한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 모두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회장 선출 이후 의사단체의 집단행동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6시에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 7시 이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진행된 의협 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각각 1위와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인 임 후보는 그간 의대 증원을 비판해 왔다. 그는 “의대 정원은 오히려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와의 협상에 대해서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파면을 선행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주 후보는 제 35대 의협 회장을 지냈으며,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 총파업을 이끌었다. 그 역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의료계 안팎에선 의협에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선 뒤 또 다른 집단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 의협회자 임기는 3년이며, 제한 없이 연임이 가능하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