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갑 박정하 당선 "시민 약속지켜 지역발전 적극 나설 것"

입력 2024-04-11 08: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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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갑 박정하 당선
국민의힘 원주갑 박정하 후보가 11일 오전 강원 원주시 학성동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이 유력해지자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강원 원주갑 선거구 국민의힘 박정하 당선인은 10일 “시민들께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숙제를 받았다는 생각이 앞선다. 더 열심히 잘하라는 회초리도 맞았다”면서 “정치인 박정하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원주가 중부권 중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어렵게 된 당과 정부 여당의 책임감이나 대통령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여당 의원으로서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번 약속했듯이 사통팔달 교통망을 만들어 원주의 수도권 시대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면서 “시민들의 염원인 GTX-D 노선이 원주에 오게 되는데 설계가 마쳐질 때까지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땀과 노력과 염원과 바람, 땀과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기에 겸허하게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대통령실 역시 민생에 다가설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57분 기준 5만1953표, 득표율 50.75%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