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우기전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70~92% 지원

입력 2024-04-14 1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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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우기전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70~92% 지원
인제군청 외경
강원 인제군이 5월까지 풍수해보험 중점가입 기간으로 정하고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7개 민영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총 보험료의 70%부터 최대 92%를 행정안전부와 인제군이 지원한다.

인제군민의 경우 조례상 지원 한도 내 본인부담 보험료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 목적물은 주택(단독·공동주택, 세입자 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이며, 보험유형에 따라 시설복구 기준액 의 70%, 80%, 90%를 보상한다.

특히 풍수해보험은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면적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

개별보험은 NH손해보험 등 7개 민영보험사에서, 단체보험은 인제군 안전교통과 방재부서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인제군은 5월 말까지 현수막 게첨, 포스터 및 리플릿 제작·배포, 가두 홍보 캠페인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방재담당은 "위기상황의 주민들에게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제도개선에 힘쓰겠다"며 "군민 스스로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