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지역 중견기업들과 초거대제조AI 연구 본격화

입력 2024-04-15 2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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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경남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의 ‘초거대제조 AI 기술 개발 및 지능화 인재 양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총 227억원을 투입해 제조에 특화된 초거대AI 모델과 품질관리 및 생산공정 등 응용서비스 2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다.

사업에는 경남대와 경남테크노파크, KAIST 등 총 15개 기관과 디지털 공급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제조 특화 ‘초거대 AI’와 응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가 주축이 된다.

경남대, 지역 중견기업들과 초거대제조AI 연구 본격화

또 경남도가 3년 간 중앙 및 지방정부 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되면서 경남대, KAIST, 경남테크노파크, 지역 중견기업인 KG모빌리티, 신성델타테크에서 지난해 12월부터 개발 중인 ‘초거대제조AI 원천 및 적용 기술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남대는 2022년부터 경남테크노파크,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대학이 자리한 창원 마산합포구를 ‘초거대제조AI산업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경남 제조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과 혁신을 이끌 연구센터 설립을 제안 및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최형두 국회의원은 국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이끌낸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경남테크노파크, KG모빌리티, 신성델타테크와 초거대제조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보다 체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한편 ‘초거대제조AI 공동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경남대에 개소했다. 대학과 KAIST, 경남테크노파크, 메가존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전문 센터로써 차세대 인공지능인 ‘초거대 AI’를 경상남도의 주력 산업인 제조 산업에 적용하고, 경상남도 신성장동력산업과 글로벌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Microsoft, KT, SK네트웍스서비스, AI.Nation, RCK, 마크베이스 등 대/중견/중소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핀란드 제조서비스SW전문회사 ‘Visual Components’가 센터 내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창원대, 학생중심 캠퍼스 셔틀버스 시범 운영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학생중심의 캠퍼스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원대는 이달 1일부터 캠퍼스 내 셔틀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학생생활관에서 경영대학~동백관~사림관~종합교육관을 1일 6회 순환하는 21인승 버스다.

경남대, 지역 중견기업들과 초거대제조AI 연구 본격화

총학생회장과 총장의 공약사항의 하나로 추진된 캠퍼스 내 셔틀버스는 수업 일정이 촘촘한 학생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가능한 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줄여 캠퍼스 안전권·보행권은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창원대 학생과는 대학 푸시앱을 통해 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시범운영을 통한 수요와 학생 만족도 조사 및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셔틀버스 계속 운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창언 총학생회장은 "셔틀버스가 바쁜 수업 일정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체하는 등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총학생회도 대학본부와 함께 학생중심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남자 탁구, 전국대회 개인·단체 우승 

국립창원대학교 탁구부가 4월 5~10일 충북 제천 의림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남대부 단체전과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은 대학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대한탁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대학팀(26개팀)이 출전해 5일간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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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에서 안동대를 3대 2로, 호서대를 3대 0으로 이기고 결승토너먼트에 오른 창원대는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강원대를 3대 0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결승전에서 한남대를 이기고 올라온 군산대를 3대 1로 물리쳐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대 탁구부는 올해 입학한 새내기인 이원정이 개인단식에서도 우승해 최고의 선수에 등극하는 큰 소득을 거뒀다. 이원정은 결승전에서 한남대의 이호열을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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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정은 의령남산초등학교와 의령중학교를 거쳐 신반정보고를 졸업한 경남 탁구의 유망주로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전승을 거둬 앞으로 대학탁구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