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65세 이상 재가노인 병원동행 서비스

입력 2024-04-23 09: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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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65세 이상 재가노인 병원동행 서비스
양구군청 외경
강원 양구군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추진한다.

23일 양구군에 따르면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해 보호자의 부담을 덜고 노인 돌봄을 강화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의 병원 진료가 필요한 재가노인이며, 병원 이용 시 매니저가 집부터 병원까지의 동행하며, 접수·수납, 각종 검사실·시술실 이동 안내, 예약, 처방전 및 약품 수령, 투약지도 등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용 요금은 기본 1시간당 5000원이며, 추가 30분당 1500원이다. 이용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일 경우 기본 1시간당 1000원이며, 추가 30분당 500원이다.

이동 수단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사랑의집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위탁기관에서 서비스 대상 여부 및 기본사항을 확인 후 동행 매니저를 배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양구군은 양구군은 지난 3~4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위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사랑의집을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수행기관 인력 채용과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