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치원과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세금 교실' 운영 눈길

미래 납세자인 어린이들 세금교실로 조기 납세의무 일깨운다.

입력 2024-04-25 14: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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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에게 납세의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조기 납세교육을 시행해 관심을 끈다.

김해시는 시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토더기 세금교실'을 25일 김해시청 어린이집에서 개최했다.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을 교육대상으로 한 '세금교실은' 새로운 맞춤형 어린이 경제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시 유치원과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세금 교실' 운영 눈길

교육은 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직접 나섰다. 교육 진행은 어린이납세자보호관 뱃지 전달식과 애니메이션 동영상 보기, OX 퀴즈 등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다.

'찾아가는 토더기 세금교실'은 분기별로 운영한다. 생생한 교육 현장 영상은 김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김해시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오는 6월에는 초등학생들을 '나는야 김해시 어린이납세자보호관'으로 임용해 납세자들을 돕는 납세자보호관으로 활용한다. 초등학생들에게 세금 홍보대사 역할을 맡겨 납세 의무의 중요성을 조기에 일깨운다는 의도다.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는 납세자가 지방세 때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방세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하면 납세자 처지로서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조은희 법무담당관은 "미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세금 교실'에 참여해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납세자들이 불합리한 부담이나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납세자보호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