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49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494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3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10억원) 감소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ETC)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165억원), 6.5%(12억원) 올랐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 또한 신규 화주를 유치하고 원가율을 개선해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12.4%(102억원), 157.3%(13억원)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매출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아ST(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400억6200만원, 영업이익 7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9.0% 감소했다.
ETC 부문에서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줄었지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1016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사업 부문도 캄보디아 지역 내 캔박카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했다.
동아ST 측은 “매출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높아졌다”면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