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3687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18억원으로 36.5% 늘었다.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 상승이 꼽힌다. 또한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도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ECM·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PF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IB수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