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신약 기술로 글로벌 시장 노린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학회와 방사선 신약 개발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24-05-08 15:41:26
- + 인쇄
방사선 신약 기술로 글로벌 시장 노린다
(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국가RI신약센터장·김경민 방사선의학연구소장, 김희령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연구부 회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사선 신약 기술의 도약’을 주제로 산학연병 각계 방사선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연구부가 함께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방사선 신약 분야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고 방사선 신약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의학원 김경민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워크숍은 1부에서 ‘방사선 신약 및 의학적 활용 사례’를 주제로 ‘의료 방사성동위원소의 미래’(대한방사선의약품학회 이윤상), ‘방사선 테라노스틱스의 임상적용’(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성영), ‘방사선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RI신약센터의 역할’(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진화’(고려대학교 염정열)가 발표됐다.

2부에서는 ‘신약과 함께하는 미래의학기술’을 주제로 ‘우주여행의 의학적 이해’(한국원자력의학원 장원일), ‘방사선 인체영향 연구의 미래’(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태건), ‘난치암을 치료하는 중성자 기술’(한국원자력의학원 홍봉환), ‘암 극복을 위한 중입자치료기술’(연세대학교 김진성)이 소개됐다.

3부에서는 ‘방사선메디컬 R&D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방사선메디컬 연구기술 정책방향 모색’(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장한기)이 발표됐고, 각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발언 및 지정토론이 이어졌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사선 신약 개발 및 방사선의학 기술의 융복합 연구 확장 방안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진경 원장은 “암을 비롯한 여러 난치질환 극복을 위해 방사선의학 분야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간 연계가 필수”라며,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로 방사선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소중한 지견을 수렴해 국민 건강 증진과 나아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