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여름"…활기찾은 래프팅 명소 내린천 '북적북적'

입력 2024-06-28 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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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7일 오후 인제군 내린천에서 래프팅 동호인들이 급류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원 인제군의 대표 래프팅 명소인 내린천이 마니아들로 북적이고 있다. 

6월 하순에 접어들기도 강원 일부지역 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기는 등 한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며 인제 내린천이 래프팅을 즐기려는 마니아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 들어 지난 4월 하순에 접어들기 전부터 낮 기온이 섭씨 28도의 여름날씨가 이어지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덕분에 이른 특수가 찾아오자 주변 상가 주민들의 얼굴은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머금는 표정이다.

인제 내린천 래프팅 체험은 매년 5월 중순부터 시작돼 6월이면 본격적인 체험 시즌으로 10월까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내린천 래프팅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급류가 많아 타 지역에 비해 재미를 더하고 있어 래프팅의 참맛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내린천의 기본코스는 원대교에서 출발해 밤골캠프까지 이르는 약 8km구간으로 국내 최고의 정정지역에서 급류지역이 길고 유속의 빠름과 느림이 절묘하게 반복되고 있어 급류 래프팅 코스로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 내린천 체험을 위한 당일코스 외에도 숙식을 하며 내린천의 비경을 만끽 할 수 있는 펜션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친구, 직장 동료, 가족 등의 인기 만점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