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랫폼 벤처 투비유니콘, 중기부 ‘팁스’ 선정

교육플랫폼 벤처 투비유니콘, 중기부 ‘팁스’ 선정

생성형 AI 활용 수업 설계 시스템 개발...2년간 최대 5억 지원

기사승인 2024-07-17 18:00:54
(주)투비유니콘 사옥 전경.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투비유니콘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투비유니콘은 국내 최대의 액셀러레이터인 팁스 운영사 씨엔티테크(주)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투비유니콘은 현재 AI 중・고교용 비교과 온라인 학습플랫폼인 ‘노크(NOK)’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700여 중・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노크는 교육데이터를 학습한 언어모델을 사용한 AI 학습플랫폼으로 챗GPT의 가장 큰 문제점인 할루시네이션의 걱정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사가 부담 없이 학생의 개별 특성을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진로 관련 활동 방향을 추천해주고, 학생은 추천방향에 따라 탐구활동한 후 피드백을 받는다. 즉 노크를 통해 교사들은 교과내용을 연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윤진욱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의 R&D 지원금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선생님들의 연간 수업 설계 및 기록하는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학생 개개인에 특화된 진로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은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기주도 학습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비유니콘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중기부 산하 기술보증기금이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뽑는 ‘Kibo-Star 밸리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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