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내가 책임질테니, 나라 마비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 폭력 선동

기사승인 2015-12-06 12: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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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경찰이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집회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폭력 시위가 민주노총의 사전 기획이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오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당일 경찰 차벽을 부수기 위한 불법 시위용품이 차량 7대에 실려 현장에 왔고 민주노총 산하 8개 단체에서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민주노총이 복면 1만2000여 개를 구입해 배포한 증거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특히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위원장이 23차례 사전 회의를 통해 불법 시위를 기획했으며, 집회 당일에는 “내가 책임질테니, 나라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말하는 등 지속적으로 폭력을 선동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집회 사흘 뒤인 지난달 17일 민주노총이 외부 문서 파쇄업체에 의뢰해 관련 문서를 모두 없애고 본부 사무실은 물론 산하 단체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초기화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채증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금까지 확인한 폭력 시위 수사대상자가 15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585명의 신원을 확인해 형사처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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