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재난과 질병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 모색을 위해 ‘경기도 재난관련 의료체계, 점검과 과제’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공공의료기관의 재난관련 의료체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고, 재난상황 대비를 다학제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재난관련 의료체계의 확립 및 바람직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재난관련 의료체계, 점검과 과제’ 주제의 첫 세션에서는 ▲재난응급의료체계(김유진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 ▲재난에서의 감염병관리(이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 ▲재난과 정신건강(김정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재난대비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송태호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재난대비 의료관련 법률(이경권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책연구소장)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사회,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재난관련 의료체계의 실태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재난관련 의료체계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는 토의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