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대동 통합청사 시대 개막…분동 35년만에 통합

입력 2017-01-17 1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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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진주=강종효 기자] 통합청사 개청으로 본격적 진주시 상대동 시대가 개막됐다.

진주시는 17일 상대동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이창희 시장, 상대동 조직단체장, 통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동 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대1․2동의 행정동 통합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동 통합추진위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상대1동과 상대2동으로 분산됐던 도동의 기운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5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대동은 지난 1949년에 개청돼 단일동으로 운영돼 오다 1982년 상대1동과 상대2동으로 분동된 이후 35년 만에 통합 상대동 시대를 맞이했다.

그 동안 주민 대표로 구성된 동 통합추진위원회의 위촉을 시작으로 6차에 걸친 상호 의견 조율을 통해 통합동 명칭 및 통합청사 위치를 결정하고 후속으로 통 명칭과 구역 조정, 사회단체 통합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 성공적 통합 기반 마련을 착실히 준비했다.

진주 상대동 통합청사 시대 개막…분동 35년만에 통합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동 통합을 위한 공감대 마련을 위해 크고 작은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8월에는 동 명칭과 구역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동 통합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확보함과 동시에 올 1월 통합동 출범을 목표로 약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청사 리모델링, 환경정비 등 개청을 준비했다.

상대동 통합청사는 구 교육청 청사 중 1층과 2층의 일부를 사용하게 되며, 1층은 행정업무 공간인 사무실과 소회의실을 배치하고, 2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대회의장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자치 활동을 지원한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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