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음악회 700회’ 넘어

기사승인 2017-03-24 15: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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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음학회 700회=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로비에서 월 2회 목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자원봉사음악회’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700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날 700회 공연에는 예인교수앙상블(지휘 나윤규)이 ‘당신을 위한 세레나데’를 주제로 아리랑(고신애), 꽃 구름 속(홍정희) 등 환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자원봉사음악회가 700회를 맞이한 것은 지난 1998년 10월10일, 가수 남궁옥분씨가 재능기부로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를 부르며 ‘첫 공연’을 펼친 지 20년만이다.

자원봉사음악회는 20년에 걸쳐 700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환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국악에서부터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고전을 아울렀고, 포크송, 트로트는 물론 K-pop, 힙합 등 등 대중가요도 빠지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700회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선의와 병원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환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 살리는 ‘소생술’ 연수강좌=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주최로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제6차 신생아 소생술 연수강좌’를 연다.

연수강좌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송준환)가 지역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신생아 소생술 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정기 학술행사다.

이날 강좌는 ▲신생아 소생술의 족보 ▲소생술의 백미: 흉부압박과 기관 내 삽입 ▲소생술의 기본: 폐의 환기 ▲신생아 이송과 저체온법 등으로 진행되낟.

송준환 센터장은 “늦은 결혼으로 인한 고위험 임신의 증가로 이른둥이가 늘어나면서 신생아 집중치료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신생아 관련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신생아 소생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선병원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서비스 제공=대전선병원(원장 박노경)은 지난 23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인희)와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선선병원은 무의탁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야간 간병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간병 교육을 이수한 간병인이 선병원에 파견된다. 선병원은 보호자가 없는 행려환자, 외국인, 독거노인 등 보호자가 없거나 간병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야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병원이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간병사가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무의탁 환자 간병인으로 배치된다.

박노경 원장은 “이번 사업이 무의탁 환자와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환자에게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선병원의 경영철학에 입각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는 ‘희망을 나누는 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바노바기성형외과 2017 한국의료관광서비스 인증대상 수상=바노바기성형외과는 지난 22일 한국의료관광협회가 주최로 열린 ‘2017 한국 의료관광서비스 인증대상’에서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의료관광서비스 인증 대상은 대한민국의 의료관광 양적 성장에 따른 우수한 품질의 의료관광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인증해 매년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의료 서비스 분야 중 미용성형(안면윤곽술) 부문에서 성형외과로는 단독으로 바노바기성형외과가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암 치료 부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건강검진 부문), 신촌다인치과 병원(치과 부문) 등이 수상했다. 

박종림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국내 굴지의 성형외과들 중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이는 바노바기만의 철저한 안전 시스템과 수년간의 임상경험이 만들어 낸 쾌거이며, 앞으로 한 단계 발전된 의료 기술과 서비스로 한국을 찾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병원 소식]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음악회 700회’ 넘어◎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국인 환자 암 치료 최우수 병원 선정=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한국의료관광협회가 주최한 ‘2017 한국의료관광서비스 인증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암 치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암을 비롯해 뇌질환, 심장질환 등 해외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지난해에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중국 등지에서 1만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했다.

먼 타국 땅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해외 20여 곳에 구축한 순천향 영상협진센터를 통해 입출국 전후로 철저한 환자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가 각 환자를 밀착 관리해 입원, 검사, 치료,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다. 또, 러시아 전통춤 공연, 현지 음식 제공 등 외국인 환자를 위한 특별 서비스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김형철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늘 내가 외국인 환자라면?’이란 물음을 가지고 외국인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건강증진과 한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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