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구성마을 노인안전 둘레마을로

입력 2017-03-27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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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구성마을 노인안전 둘레마을로[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 기자] 영주시는 구성마을 주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노인안전 둘레마을’로 조성한다.
 
시는  포교당 뒤편에 위치한 구성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조선시대 때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을 쌓았는데, 마치 그 형상이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구성산성이라고도 불렸다.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존재해 왔던 구성공원은 주변에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어 개발이 쉽지가 않아 정주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여름철이면 주민들은 해충에 시달려야 했고, 강풍·강우에는 낙석 위험으로 밤을 지세우기도 했다.

또 지난 2015년도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확보해 ‘구성 노인안전 둘레마을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실버 북카페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을 창출하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 노년의 여유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구성 노인안전 둘레마을 조성사업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60억원으로 구성공원 주변 안전 둘레길을 조성하고 노인 건강증진 및 복지 시설을 확충해 향후 시가지 중심 공원으로서 인구유입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gn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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