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항노화주식회사 30일 개소…전국 최초

입력 2017-03-28 1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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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함양-거창-합천) 공동 출자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동의보감 탕전원 운영 지원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상남도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북부 4개군이 공동으로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오는 30일 산청군 소재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경상남도, 항노화주식회사 30일 개소…전국 최초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해 산청․함양․거창․합천군수, 최진덕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항노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로 만들어지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주소지를 경남한방약초연구소 내에 두고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과 동의보감 탕전원 운영 지원 등 항노화 서비스산업 육성업무를 맡게 된다.

주식회사는 대표이사를 두고 관리부와 운영부 등 2개 부서로 구성되며, 관리부는 기획총괄팀과 홍보․마케팅팀, 운영부는 웰니스사업팀과 탕전원사업팀으로 각각 나눠 운영한다.

도 및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파견공무원과 경남항노화주식회사 소속 직원 등 총 18명이 근무한다.

그동안 도는 항노화 웰니스 산업발전을 가속화하고 항노화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경남항노화주식회사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출자금 동의안 심의와 조례 제정을 거친 후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 선임과 정관을 확정하고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하는 등 모든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지리산권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운영하며, 산청군 보건의료원 부속시설로 설치되는 동의보감 탕전원을 지원․홍보해 약초산업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항노화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산업인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서북부권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항노화주식회사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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