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대선 토론회] 沈, 安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한미FTA 의식하나”

기사승인 2017-04-28 2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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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대선 토론회] 沈, 安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한미FTA 의식하나”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관련해 한미FTA를 의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5차 TV토론회에서 심 후보는 “중소기업들이 요청하는 건 적합업종지정이다. 하지만 정부가 한미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를 없애려면 저산탄소차를 유도해야 하는데, 자동차 세제 개편도 한미 때문에 되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삶을 지키는 정책들이 훼손되고 있어 한미FTA를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안 후보 공약에는 유독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없고, 농업에 관한 것도 없다. 혹시 한미 때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그렇지 않다”며 “농업 정책에 관심이 많고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또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다른 방법으로 푸는 게 더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시 심 후보가 “정말 한미FTA를 의식한 게 아니냐”고 재차 묻자, 안 후보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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