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30일 내 귀국, 한국 송환 불복 항소 취하

기사승인 2017-05-25 0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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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30일 내 귀국, 한국 송환 불복 항소 취하[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 고등법원에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었으나 최근 항소를 자진 철회했다.

이와 관련 덴마크 검찰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한국 송환 날짜와 관련 덴마크 검찰 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과 협의해 30일 이내에 정씨를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라씨가 자진해서 항소심을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에서도 송환 결정을 뒤집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박영수특별검사팀은 정유라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해 덴마크 당국에 한국 송환을 요구한 바 있다.

정씨는 지난 1월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3월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1심 법원은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판결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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