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맛과 멋 담은 향토음식 배우자

입력 2017-05-29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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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맛과 멋 담은 향토음식 배우자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고유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육성에 팔을 걷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농가 맛집과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활발히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가 맛집은 3년 이상 도내 거주 여성농업인이 운영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다. 현재 도내 25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시작한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의성·청송·예천군에 이어 올해는 안동·상주시, 의성·청송·예천군으로 확대·운영중이다.

주 2회 40여명의 교육생이 이론과 실무를 겸한 향토음식 조리 기술 등을 교육받고 있다.

향토음식 경영개선 노하우 등 경영마인드를 비롯해 푸드 스타일링, 향토음식 개발과 품평회, 로컬푸드 소비촉진 등을 교육한다.

또 자주 접하지 못하는 음식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한 음식 시연과 요리에 담긴 철학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점은 ‘향토음식 아카데미’의 큰 장점이다.

도는 아카데미와 연계한 향토음식과 외식업체의 고급화를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산물 판로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동진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지역의 향토음식이 농·특산물 소비를 향상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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