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가정폭력 피해자 돕는다

입력 2017-09-19 1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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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가정폭력 피해자 돕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북 경주지역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가정폭력 예방·재발 방지에 힘을 보탠다.

19일 '가정폭력피해자 돕기 및 예방을 위한 경주가정폭력상담소 운영 지원 협약식'이 경주가정폭력상담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영택 한수원 부사장, 안순희 경주가정폭력상담소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등 3개 기관 대표들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영택 부사장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는데 써 달라며 후원금 2600만원을 전달했다.

경주가정폭력상담소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 위기가정 지속 관리는 물론 긴급피난처를 운영해 숙식 제공과 보호시설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는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사후 모니터링과 상습폭력 가정을 관리,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전영택 한수원 부사장은 "가정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모두 힘을 합쳐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를 보살피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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